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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중동 파견 직원 730명 격려…현지 상품권·감사 편지 전달

jth9988 읽는 시간 약 3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중동 지역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격려금과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현지 사업을 이어가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과 건강을 우선하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10월 16일 이 회장이 중동 9개국에 파견된 관계사 임직원 730명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격려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대상과 지급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현지 근무자에게는 300만~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됐다.

지원 대상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해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 카타르,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 등 총 9개국이다.

현지 직원과 국내 가족 모두 지원

이번 지원은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뿐 아니라 국내에 남아 있는 가족까지 포함했다. 중동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받은 파견 직원들과 달리, 국내 거주 가족들에게는 200만~3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전달됐다.

삼성 측은 지역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각자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데 이번 지원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편지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직원들의 책임감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회사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 3월 이어 두 번째 격려

삼성은 앞서 올해 3월에도 중동 지역에 체류하던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격려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다. 당시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카타르 등 3개국에서 근무하던 직원 500여 명이 지원 대상이었다.

이번에는 지원 범위를 중동 9개국으로 넓혀 현지에서 근무하는 인력과 가족들을 격려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AI·에너지·통신 등 중동 사업 중요성 커져

중동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시설, 교통·통신 인프라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지역이다. 삼성전자와 관계사들도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파견 인력들은 AI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플랜트 관련 사업을 비롯해 모바일·가전, 정보기술(IT) 분야 등 여러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안전 관리와 근무 여건 지원은 기업 운영의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격려 조치 역시 현장 인력의 사기를 높이고 임직원과 가족을 배려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jth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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